아이젠텍 창업 R&D LAB

시제품가이드(4) - 생활 편의 스마트 기기: 모터 성능부터 소음 제어, 내구성까지 체크해야 할 핵심 요소들 생활 편의 기기 시제품의 까다로운 현실 --> --> 전동 블라인드, 자동 개폐기, 스마트 도어락 같은 생활 편의 기기들은 겉보기에는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복합적인 기술이 필요한 제품들입니다. 기계적 구동부, 전자 제어부, 통신 모듈, 센서, 전원 관리 등이 모두 조화롭게 작동해야 하며, 무엇보다 일상에서 수없이 반복되는 사용에도 안정적으로 동작해야 합니다. 시제품 단계에서는 이 모든 요소들의 상호 작용을 종합적으로 검증해야 하므로, 단일 기능 테스트보다는 통합 시나리오 테스트가 더 중요합니다. 특..

시제품가이드(3) - 공기질 관리 제품: 필터 성능과 센서 정확도, 사용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설계 공기질 관리 제품이 가진 독특한 시제품 검증 요소들 --> --> 공기질 관리 제품은 다른 제품들과 달리 "보이지 않는 성능"을 검증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습니다. 공기청정기나 디지털 마스크의 경우 사용자가 직접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제품 단계에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성능 측정이 필수입니다. 필터 효율, 공기 순환량, 센서 정확도 등은 모두 정밀한 측정 장비 없이는 검증이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따라서 시제품 제작 시 성능 측정을 위한 테스트 환경 구축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공기질 관리 제품은 2..

시제품가이드(2) - 무선 이어폰: 페어링과 배터리까지 고려한 완성무선 이어폰 시제품, 보이지 않는 복잡성 --> -->무선 이어폰 시제품을 처음 기획하는 창업자들은 보통 "좋은 스피커 드라이버 + 블루투스 칩 + 배터리"만 조합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뒤에 숨어있는 무수한 기술적 변수들이 사용자 경험을 좌우합니다. 블루투스 연결 안정성, 좌우 이어폰 간 동기화, 배터리 최적화, 노이즈 처리, 터치 센서 정확도 등이 모두 별개의 엔지니어링 영역입니다. 시제품 단계에서 이 모든 요소들을 동시에 완벽하게 구현하려고 하면 개발 기간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특히 무선 이어폰은 "보이지 않는 사용자 경험"이 제품의 성패를 결정합니다. 음질이 아무리 뛰어나도 페어링이..

시제품가이드(1): 키즈 장난감 - 안전성과 재미, 둘 다 잡는 설계키즈 제품 시제품, 왜 다른 제품보다 까다로울까 --> -->키즈 제품 시제품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 복잡한 고려사항들이 있습니다. 성인 제품은 "이 기능이 잘 작동하는가?"만 확인하면 되지만, 키즈 제품은 "아이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가?"가 최우선입니다. 아이들은 제품을 의도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장난감을 입에 넣기도 하고, 던지기도 하고, 분해하려고 시도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모든 가능한 오남용 상황을 예상하고 시제품 단계에서 검증해야 합니다.또한 키즈 제품은 "재미"라는 주관적 요소를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습니다. 성인은 기능의 편의성이나 효율성으로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순..

디자인, UI, UX 그리고 마케팅과의 관계디자인이 곧 마케팅이다 - 첫인상의 힘 --> -->고객이 제품을 처음 보는 순간, 3초 안에 구매 의사가 결정됩니다. 이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디자인입니다. 아무리 기능이 뛰어나도 첫인상에서 매력을 느끼지 못하면 고객은 더 이상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반대로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은 별도의 설명 없이도 고객의 시선을 끌고, 자연스럽게 "이 제품은 뭘까?"라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이것이 바로 디자인이 가진 마케팅 파워입니다.애플의 아이폰이나 다이슨의 청소기가 광고비를 줄이면서도 높은 판매율을 유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제품 자체가 하나의 광고판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럽게 브랜드가..

창업지원금 vs 벤처투자, 언제 무엇을 선택할까? 투자 환상을 버리고 현실을 직시하라벤처투자에 대한 환상과 냉혹한 현실 --> -->많은 창업자들이 벤처투자를 성공의 지름길로 착각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투자는 말 그대로 희망사항일 뿐이며, 실제로 투자를 받는 것은 로또 당첨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국내 스타트업 중 실제로 VC 투자를 받는 비율은 1% 미만이며, 대부분의 창업자들은 투자 유치에만 매달리다가 정작 사업 개발에는 소홀해져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투자만 받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착각은 창업의 가장 큰 함정 중 하나입니다.더욱 심각한 것은 투자 실패 시의 치명적 결과입니다. 몇 년간 투자 유치에만 매달리다가 실패하면 그동안의 시간과 비용은 모두 매몰비..

기술제품마케팅, 창업자가 알아야 할 핵심 전략과 실무 접근법기술제품마케팅의 정의와 특징 --> -->기술제품마케팅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 기술 기반 제품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인 마케팅 접근법입니다. 일반 소비재와 달리 기술제품은 복잡한 기능과 전문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고객이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구매 결정을 내리기까지 더 긴 시간과 세심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특히 창업 초기 기업의 경우 제품의 혁신성과 차별화 포인트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 됩니다.기술제품마케팅의 가장 큰 특징은 기능적 우수성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고객이 그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하고 전달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한 광..

다시 알려드리는 시제품의 진짜 목적: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는 이유 시제품, 시험적 제품이라는 용어의 진짜 의미 --> --> 시제품의 한자를 풀어보면 "試製品", 즉 "시험해서 만드는 제품"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시험"이라는 단어입니다. 완성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설을 검증하는 도구를 만드는 것이죠. 그런데 많은 창업자들이 시제품을 "작은 완성품" 또는 "미니 양산품"으로 착각합니다. 이런 인식 때문에 "시제품도 완벽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을 갖게 되고, 결국 시제품 본연의 가치를 놓치게 됩니다. 진짜 시제품은 "이 아이디어가 실제로 작동할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실험 도구입니다. 과학자가 실험실에..

양산까지 생각한 완벽한 시제품? 창업자를 망치는 빛 좋은 개살구완벽한 첫 제품에 대한 달콤한 착각 --> -->"시제품도 만들 거면 제대로 만들어야죠. 어차피 나중에 양산할 건데 처음부터 완성품 수준으로 만들면 안 될까요?" 정말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생각처럼 들리죠. 하지만 이런 접근은 애플의 아이폰이나 삼성의 갤럭시 같은 완성품만 보고 하는 착각입니다. 그 완성품들 뒤에는 수십 번의 시행착오와 단계별 검증 과정이 숨어있습니다.실제로는 시제품과 양산품은 목적 자체가 완전히 다릅니다. 시제품은 "이 아이디어가 실제로 작동할까?",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일까?", "예상치 못한 문제는 없을까?"를 확인하는 실험 도구입니다. 반면 양산품은 검증이 끝난 사양을 효율적으로..

기구설계에서 놓치면 안 되는 안전 기준: 리콜 사태를 예방하는 창업자 필수 가이드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 설계 단계부터 시작됩니다 --> --> "기능만 잘 작동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많은 창업자가 제품개발 초기에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삼성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폭발 사태, 타카타 에어백 리콜 사건처럼 안전성 문제는 브랜드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특히 기구설계 단계에서 안전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나중에 수정하기 어렵고, 대규모 리콜이나 법적 책임까지 져야 할 수 있습니다. 안전은 부가적인 요소가 아니라 제품의 기본 조건입니다. 기구설계에서 안전성은 단순히 "튼튼하게 만들기"가 아닙니다.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