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만 만들어 주세요"라는 의뢰가 단순하지 않은 이유 케이스 한 가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그 안에 들어가는 모든 것이 함께 결정되어야 합니다.하드웨어 창업자가 외주 업체에 의뢰를 보낼 때 가장 자주 등장하는 표현 중 하나가 "케이스만 만들어 주세요"입니다. PCB는 이미 동작하는 상태이고, 회로 검증도 끝났고, 이제 외형만 씌우면 시연이나 펀딩 페이지에 쓸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의뢰자 입장에서는 디자인 데이터까지 준비되어 있다면 "단순한 3D 프린팅 작업" 정도로 보입니다.그런데 견적을 받아본 창업자가 "왜 단순한 케이스 출력인데 견적이 이 정도로 차이가 나죠?"라고 묻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 질문의 답은 케이스라는 단어가 외주 업체와 의뢰자 사이에서 같은 의미가 아니라는 점에 ..